10월까지 평화‧통일 관련 의제선정・기사작성・신문발행 등 수행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평화 날개 기자단’을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25명이다. 구에 거주하거나 구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기자단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금천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gkfn1539@geum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평화 날개 기자단’은 6월 발대식을 갖고 10월까지 평화·통일에 대한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의제선정부터 기사작성 등을 직접 수행하며, 최종적으로 평화‧통일 신문 ‘날개’를 발행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이 끝나는 10월에는 ‘평화 날개 토크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그간 활동들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고, 통일기행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구는 ‘평화 날개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 중 우수기사를 금천 소식지인 ‘금천향기’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역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제1기 날개 기자단 운영하며, 평화·통일 글쓰기 교육, 전쟁기념관 견학, 강화도 평화 기행, 기사작성 활동 등 미래세대의 평화·통일 공감대 함양을 위한 평화‧통일 교육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평화 날개 기자단’ 활동이 다가올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함양과 평화감수성 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평화·통일신문 ‘날개’가 분절된 지역과 세대를 잇는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