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총괄수석에 재선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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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총괄수석에 재선 김영진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5.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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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변인에 박성준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 수석부대표 및 대변인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 수석부대표 및 대변인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국회 177석의 슈퍼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확정됐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해 총괄수석부대표에 당 전략기획위원장 김영진 의원(재선·경기 수원병)이 임명됐고 원내대변인단은 박성준(서울 중·성동을)·홍정민(경기 고양병) 당선인이 임명됐다.

김 대표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원내대표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신임 수석부대표인 김 부대표에 대해 "민주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이라며 "추미애 당 대표 시절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2018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대표는 원래 2017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측에서 활동해 이재명계 인물로도 분류되지만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 대표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김 부대표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활동을 강화해야 하는 시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유연한 사고도 갖고 있어 야당과 원활히 소통하고 통 크게 협상할 적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통의 달인인 김 부대표가 여야 관계를 원만히 만들고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원내대변인단에 당선된 박 당선인에 대해서는 "20년 넘게 방송사에서 근무한 베테랑 방송인 출신으로 복잡한 사안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했고 홍 당선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라며 "국민의 구체적 삶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본인의 경험을 살려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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