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열리는 레이크우드 “위생 대책 철저”
상태바
KLPGA 챔피언십 열리는 레이크우드 “위생 대책 철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10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 '티오프'
TF팀 구성·UV 살균 시설 마련 등 안전 '최선'
KL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사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KL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사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KLPGA 투어가 이달 14일부터 KLPGA 챔피언십을 통해 전 세계 골프투어 중 최초로 정규 대회를 재개한다. KLPGA 챔피언십은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CC에서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KL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완화된 이후 첫 시도다. 첫 포문을 여는 대회인 만큼,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우드CC는 관계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핵심 인력까지 합세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단이 가장 염려할 위생 방면에서 완벽을 기하기 위해 특급호텔만이 보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위생 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선수들에게 연습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급 라운지 공간으로 ‘어반 레인지’를 제공한다. 레이크우드CC 내 위치한 골프 연습장 ‘어반 레인지’는 스윙 연습 공간에 그쳤던 기존 연습장과는 달리, 전방위적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최고급 골프 시설이다. 지난해 KLPGA 챔피언십에서도 선수들의 찬사를 받았다.

올해는 203m 전장의 드라이빙 레인지의 64개 타석을 선수 간 타석 하나를 비운 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감염 예방을 대비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안전한 야외에 마련된 2층 루프탑 테라스를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것이다. 야외 테라스는 경기 전과 후 가벼운 운동 및 스트레칭과 호텔 셰프가 준비한 디저트와 함께 티타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둘째, 어반 레인지 입구에는 국내 최초로 워크스루 특수 UV 살균 시설도 마련된다. 1차적으로 UV 살균 소독기를 통과해 어반 레인지에 입장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수단이 거쳐가는 모든 동선마다 손 소독제 및 소독 티슈 등을 비치한다. 어반 레인지는 연초부터 전관 내외부 살균 방역을 매일 4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 중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완벽하게 통제할 계획이다.

어반 레인지 내 레스토랑에서는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셰프가 컨설팅해 준비하는 건강식 조식/중식 뷔페를 마련한다. 2030 여성 선수들의 입맛과 코로나19에 대비한 면역력 강화를 고려한 메뉴를 선보인다. 레스토랑은 선수의 안전을 위해 개별로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1인 테이블로 준비된다.

나도연 레이크우드CC 마케팅 나도연 본부장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해 첫 메이저 골프대회를 명문 골프장 레이크우드CC에서 유치하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태극낭자들의 기량만큼이나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 라운지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