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주호영 신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와 가까운 시일 내 만나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8일 선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도체제가 오래 미정인 상태로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아직 계획은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 (김 내정자와)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한다는 당헌이 개정되지 않은 상태라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내정자와도 상의해서 조속한 시일 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급적 (통합이) 빠르면 좋겠다”며 “한국당 지도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는 통합, 동지를 많이 만드는 정치 집단이 성공하기 때문에 대선을 앞두고 많은 정치세력이 통합하고 합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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