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메이커 스페이스 66개 추가 선정
상태바
중기부, 메이커 스페이스 66개 추가 선정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5.06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랩 62개, 전문랩 4개 선정… 코로나19 분야 확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을 66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들이 누구나 찾아가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수 있는 창작 공간이다. 작년 말 기준 전문랩 8개, 일반랩 115개 등 123개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 중에 있다.

일반랩은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목공장비, 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랩은 레이저커팅기, CNC(컴퓨터 수치제어) 선반 등의 전문 제조 장비를 통해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491개 기관이 신청해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일반랩 62개와 SW, 에너지신산업, 탄소소재, 목공·금속 등 전문랩 4개가 추가 선정됐다.

국민 누구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생활 밀착형 창작공간인 일반랩은 5년간 최대 5억원, 지역 내 전문 창작활동의 거점공간인 전문랩은 5년간 최대 40억원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현황을 살펴보면, 목공‧금형‧3D 프린터 등의 제조업 중심에서 콘텐츠·ICT·바이오 등으로 특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져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1인 크리에이터, 애니메이션 제작 및 AR·VR 제작(콘텐츠 분야), SW와 무선통신 지원(ICT 분야), 각종 암 치료, 치기공, 푸드테크(바이오 분야) 등의 특화 전문기관이 선정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제조업 기반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어느 정도 구축된 상황”이라며 “향후, 코로나19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 등의 분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