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4일 올해 첫 모내기를 남면 상수리 고영수씨 농가 등 1ha 논에서 실시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을 알렸다.
이번 모내기 벼 재배 품종은 도복과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으며 밥맛이 좋다고 평가를 받는 중만생종인 ‘대안벼’로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양주의 대표적인 고품질쌀이다.
시에 따르면 너무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할 경우 냉해와 병해충 발생률이 높으며 너무 늦는 경우 수량이 감소하고 등숙률은 물론 미질이 떨어져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려워지는 등 적기에 모심기를 권장한다.
아울러 적기 모내기를 하면 등숙이 양호해질 뿐만 아니라 벼 완전립비율이 향상되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지는 등 맛 좋은 고품질 쌀을 수확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영농시기에 맞춰 쌀 안정생산에 필요한 소형농기계를 보급‧대여하며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농촌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벼 재배 시 평당주수를 줄여 재배하는 드문모심기(소식재배) 시범사업을 추진, 수량과 품질을 안정화하고 육묘비용과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모내기부터 앞으로 있을 본격적인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농업인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쌀 소비량 감소와 농촌 고령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품질 쌀 생산, 소비확대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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