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재 확인되자 태영호도 지성호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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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재 확인되자 태영호도 지성호도 '사과'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5.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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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행사를 통해 건재를 과시하자 탈북자 출신으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 가능성을 제기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과 사망설을 주장했던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이 4일 자신의 주장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같은날 지 당선인도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며칠간 곰곰이 제 자신을 돌이켜봤다. 제 자리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국민들께서 제게 기대하시는 대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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