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트·프라이드, 러시아서 판매 2·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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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프라이드, 러시아서 판매 2·3위 등극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3.04.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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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브랜드 기준으로는 각각 1·2위 차지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현대차의 엑센트와 기아차의 프라이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전략형 차종인 쏠라리스(엑센트)와 기아차의 뉴 리오(프라이드)는 1분기 각각 2만5388대, 1만9781대 팔렸다.

이는 1분기 러시아 베스트 셀링 모델 2, 3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러시아 1분기 1위에 오른 차는 러시아 라다의 그란타로 3만7169대가 판매됐다.

현지 브랜드를 제외한 외국 브랜드 기준으로 집계했을 경우 쏠라리스와 뉴 리오가 1, 2위를 각각 차지한 셈이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기아차는 올해 1분기 작년동기보다 6% 증가한 4만1724대를 판매해 라다 10만7427대, 프랑스 르노 4만8030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한 4만714대를 판매해 4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현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판매 호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은 최근 주러 미국상공회의소(SPB암참)으로부터 사회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현지에서 지역 환경정화 활동과 학교 실습용 차량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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