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산병원과 의료소외층 5만명 무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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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산병원과 의료소외층 5만명 무료 진료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3.04.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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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왼쪽)과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총 5만여명의 의료소외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순회진료 사업을 시작한다.

재단은 서울아산병원과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소외지역 진료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학 재단 이사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과 아산병원은 매주 2~3회씩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농산어촌, 외국인 근로자 시설 등을 방문해 기본 진료를 실시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술 등 2차 진료를 연계해 준다.
 
순회진료에는 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봉사단 ‘나눔문화 서포터즈’가 동행해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한다.

순회진료를 위해 재단은 디지털 X-ray, 생화학분석기, 초음파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장착된 진료버스를 제공하며,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진과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특히 1995년부터 무료 진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아산병원의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의료소외층에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회진료 사업은 2017년까지 총 5년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매년 1만여명씩 총 5만여명의 의료소외층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열악한 의료 시설과 환경으로 인해 의료 혜택에 목 말라 했던 의료소외층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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