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시와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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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시와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협약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3.04.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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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시와 손잡고 음식물 폐수 자원화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당진시와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하는 유기산을 현대제철 폐수처리장의 메탄올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유기산 공급 및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당진시가 자체 자원화시설을 통해 음폐수를 발효시켜 유기산을 만들고, 현대제철이 이를 공급 받아 폐수 처리를 위한 미생물처리 공정에 사용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폐수인 음폐수는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소각 등 많은 비용이 드는 육상처리로만 폐기할 수 있어 지자체와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존에 미생물 영양제로 사용하던 메탄올을 유기산으로 대체해 해마다 6억원 정도의 메탄올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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