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수애뇨339, 박현주작가 '봄, 색의 향연'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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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수애뇨339, 박현주작가 '봄, 색의 향연'展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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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 6월 7일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예술공간 수애뇨339에서 박현주작가의 개인전 <봄, 색의 향연>을  5월 8일 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다.

오브제와 평면 회화를 통해 빛을 표현해 왔던 박현주는 이번 전시에서 빛은 물론 색, 특히 봄의 색조에 주목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박현주 Light-Being 10-20 197.5× 147.5cm 2020
박현주 Light-Being 10-20 197.5× 147.5cm 2020

작업을 할수록 “이 순간 여기에 있다”라는 사실을 더 극명하게 느끼게 된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느새 찾아온 봄의 현재성을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현주는 바탕지 작업 과정에서 물과 기름을 이용한다. 서로 상극인 두 물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지 위에서 단단한 물질감으로 변화한다.

박현주 Light-Being 05-20 73× 60cm 2020
박현주 Light-Being 05-20 73× 60cm 2020

이 과정을 작가는 마치 농부가 땅 위에 씨를 뿌리고 밭을 일구어 가는 일과 닮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봄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계절이다.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봄의 색을 머금은 작품들을 통해 조용한 기다림 속에서 번져나가는 생명력과 아름다운 봄의 향연을 보여준다.

박현주 Light-Being 02-20  197.5× 147.5cm  2020
박현주 Light-Being 02-20 197.5× 147.5cm 2020

박현주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미국 뉴욕대학원스튜디오 회화과를 석사를 마친 후 동경 예술대학원에서 미술연구과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 개인전으로 <색에서 빛으로>(가나포럼스페이스, 서울, 2019),<회화적 오브제>(갤러리 JJ, 서울, 2018), <빛의 울림>(통인옥션갤러리, 서울, 2018)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림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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