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 통해 각 가정에 배부 완료 예정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5월 5일 어린이 날 앞두고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3만 9천 64명에게 ‘아동·청소년 코로나19 예방키트’를 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
다가올 등교개학과 가정의 달 5월에 지역사회 어린이와 가족들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자체의 특별한 주의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작, 지난 3월 30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2002~2017년생) 3만 9천 64명 전원에게 지원하며 등교개학 등에 대한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아동·청소년 예방키트는 KF94 마스크 2매, 덴탈마스크 5매, 손소독제 1개와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2002~2010 년생)을 대상으로 예방키트 2만 872개를 지난 3월 30일부터 우선 배부했다.
이어 소형 KF94 마스크가 포함된 어린이(2011~2017년생) 맞춤형 예방키트 1만 8,192개를 제작, 지난 24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정으로 배부하고 있다.
구는 5월 5일 어린이날 전까지 아동 전원에게 키트를 배부할 수 있도록 서둘러,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방키트 배부에 나섰다”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지원 등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