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 설치
상태바
구로구,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 설치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5.01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정식에 비해 장소 변경 용이 … 24시간 녹화‧경고방송 송출 기능
각 동별 1대씩 총 16대 운영 … 상습 투기지역 중심으로 순환 배치
구로구가 최근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를 각 동별 1대씩 16대를 설치했다.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최근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를 각 동별 1대씩 16대를 설치했다. 사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를 설치했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미관훼손, 악취발생 등의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동식 CCTV’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이동식 CCTV’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고화질 카메라 2대가 부착돼 사각지대 없이 단속이 가능하다. 불법 투기 감지 시에는 자동으로 경고방송을 송출하고, 24시간 녹화 기능이 있어 주민 계도와 단속 효과가 크다.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충전해 전력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 고정식 CCTV가 설치 허가, 전기 사용 등의 문제로 장소 선정에 한계가 있는데 비해, 이동식은 설치 장소 변경이 용이하고 별도의 가설공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구로구는 최근 각 동별 1대씩 총 16대의 ‘이동식 CCTV’ 설치를 완료했다. 동별 상황에 따라 상습 무단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순환 배치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이동식 CCTV’ 도입으로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하고 깔끔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