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생활체육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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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보건소, 생활체육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05.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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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응급 위기상황 발생 개연성이 높은 관내 생활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지원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시설은 예산군생활체육관, 삽교국민체육센터, 봉산면농촌복합체육관 등 3곳이며,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 심장마비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응급구조장비이다.

그동안 배드민턴, 탁구 등 격한 운동을 하는 생활체육시설은 응급환자 발생 비율은 높으나 응급의료법상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의무대상 시설이 아닌 관계로 응급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었다.

보건소는 설치기관 관계자에게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작동 및 보관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도록 당부했다.

생활체육시설 담당자는 “배드민턴, 탁구 등은 반복적으로 뛰는 운동이기에 작은 부상부터 심장마비까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자동심장충격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군보건소 사진=예산군 제공

한편 보건소는 응급장비 설치·지원 이외에도 응급위기상황 발생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일반 군민 및 설치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매년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재래시장 등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확대 설치해 보다 촘촘한 응급의료 및 구조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전·세종·충청=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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