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영 부산시의원 "오거돈 의혹 해소 위한 ‘진상조사특위’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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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부산시의원 "오거돈 의혹 해소 위한 ‘진상조사특위’ 구성하자"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4.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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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
집행부에 "부산경제 회복방안과 주요현안 추진계획 밝혀라"
부산시의회 윤지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시의회 의장에게 제안했다.(사진=윤지영시의원)
부산시의회 윤지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시의회 의장에게 제안했다.(사진=윤지영시의원)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윤지영 원내대표(미래통합당)가 지난 2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및 사퇴에 따른 후속조치와 관련한 제안사항을 역설했다.

윤 시의원은 이날 '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시의회 의장에게 제안했다.

그는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여당과 시장비서실 등의 인지여부와 법무법인 공증 및 성폭력상담소 소장 등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음에도 사건이 철저히 은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청의 수사와는 별개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모든 의혹을 낱낱이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말로 대의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부산경제 회복방안부터 산적해있는 현안과 사업들의 추진계획 등을 시의회에서 밝혀줄 것"을 제안했다.

윤지영 원내대표는 “무엇보다도, 피해자분께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하루빨리 사태가 수습되어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면서,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은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산적해있는 현안 해결과 시정공백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4.15 시의원 보궐선거(남구2)에서 김광명 의원의 당선으로 소속의원수가 5명이 됨에 따라 4월 21자로 교섭단체를 구성했으며 원내대표로 윤지영 의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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