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천TEU급 친환경 선박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국내 최대 원양선사이자 선복량 기준 세계 9위 컨테이너 선사인 HMM사의 2만4천TEU급 알헤시라스(ALGECIRAS, 사진)호가 28일 부산항에 처음 입항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에 따르면 HMM사의 알헤시라스 호는 길이 399.9m, 폭 61m, 높이 33.2m에 20피트 컨테이너(1TEU) 2만 3,964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로 개항 이래 부산항에 입항하는 세계 최대 선박이다. 이 컨테이너선은 HMM사가 대우조선에 7척, 삼성중공업에 5척 각각 발주한 약 2만 4,000TEU급 규모의 컨테이너선 12척 중 가장 먼저 운항되는 선박이다.
특히, 알헤시라스호는 시속 최대 22.5노트로 항해하며 배기가스 황산화물(SOx) 제거 장치인 스크러버 장비와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AMP(육상전원 공급설비)가 장착되어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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