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신도시 정전사고 원인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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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신도시 정전사고 원인 밝힌다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4.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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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주관 (주)정관에너지 실태조사 실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정전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기장군 청사 전경(사진=기장군)
기장군 청사 전경(사진=기장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7일 기장군에서 발생한 정관신도시 정전사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정관에너지(주)에서 이뤄진 이 조사에는 산업부 조사단과 함께 기장군, 정관주민대표도 함께 참여했다.

기장군은 28일 “ 산업부 조사단은 정전사고의 원인, 정관에너지가 취한 대응조치 등에 대해 상세히 조사하고 이에 근거한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하였으며, 주관부서인 산업부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사된 내용을 정리하여 관련 기관과 주민들께 알려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장군에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운영 능력을 제고해 줄 것을 정관에너지 측에 건의했으며, 정관에너지의 안정적 전력 공급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기장군은 또 주민대표들은 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조사단의 추가 조사에 정관에너지 측이 최대한 협조할 것과 순간정전에 대한 관리감독 그리고 피해 주민들의 보상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정관신도시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정전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으며, 정관에너지와 정관 주민들 간에 보다 긴밀한 소통을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에 위치한 정관신도시에서는 지난 17일 부산정관에너지(주)에서 예비변압기를 테스트 하던 도중 프로그램 오류로 정전사고가 발생해 정관읍 주민 2만6천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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