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라디오인터뷰 "국가 위기상황에서 발생한 광역단체장의 성범죄는 심각한 상황"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정동만 기장군 국회의원 당선자는 2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가 위기상황에서 발생한 광역단체장의 성범죄로 지역민심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동만 당선자는 이날 BBS부산불교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지난 25일 부산시당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 전 시장 성추행과 관련한 규명 활동에 나섰다”며 “피해자에 대한 오 전 시장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는지도 분명하게 밝혀내 시민들께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또 “통합당이 더 큰 개혁과 변화를 통해 완전히 바뀐 모습을 보일 때, 국민의 지지는 다시금 회복될 것”이라며 당의 개혁과 변화를 주문한 뒤 “지난 총선에서 부산시민들께서 모두 9명의 초선의원을 국회로 보내신 이유는 당의 혁신 또 보수의 혁신을 위해 참신한 능력, 패기와 에너지를 요구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통합당이 내년으로 예상하는 부산시장보선과 2년 뒤 대선, 또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부산시민들께 새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장군의회 의원과 부산시의회 의원을 거쳐 국회로 입성한 정 당선자는 제21대 총선 기장군선거구에서 당선됨으로써 김동주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기장군출신 국회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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