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창의지원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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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창의지원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만든다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0.04.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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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정보도서관 4층에 조성, 인터넷 방송 시스템, 3D 프린터 등 장비 갖춰
구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 운영, 9월부터 메이커 입문교육 등 강좌 개최 예정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첨단 디지털 장비가 갖춰진 ‘메이커스페이스’를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는 강북문화정보도서관(강북구 번동 소재) 4층에 총 208㎡의 규모로 조성된다. 3D 펜과 아두이노 교육키트 등을 갖춘 ‘교육실’, 3D 스캐너와 3D 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진공성형기가 구비된 ‘상상공작실’ 등이 공간 내에 마련돼 이용자들이 첨단 장비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물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곳에 1인 콘텐츠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영상 편집용 컴퓨터와 인터넷 방송 시스템을 갖춘 ‘1인 미디어실’도 둘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 누구나 창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메이커스페이스를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메이커 활동에 접근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메이커 입문교육, 3D 펜·3D 프린터 강좌, 유튜브 강좌, 아두이노 강좌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사는 5월부터 시행된다. 8월에는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설을 임시 개방하고 9월부터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기발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가진 시민들이 메이커스페이스에 모여 재능을 발휘할 수 있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혁신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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