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5월 지급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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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5월 지급 향해 순항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4.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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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하루빨리 지급위해 적극 협조"
김재원 "29일 본회의 전 최종안 마련"
미래통합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왼쪽)이 24일 국회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과 2차 추경안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왼쪽)이 24일 국회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과 2차 추경안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회가 27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 심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오는 5월에는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도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미래통합당 소속 김재원 의원은 이날 여야 예결위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통해 내일(28일) 오전 10시에 예결위 전체회의를 여는 것을 내용으로 각 당 간사에게 협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결위 전체회의는 내일 개최하고 29일 오전 예산소위를 개최해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예산심사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4월 중에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회는 예결위 심사에 앞서 이날 여러 상임위를 열고 추경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통합당은 재난지원금을 하루빨리 지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말씀드린대로 오늘부터 상임위를 가동해서 추경안을 심의하겠다”며 “상임위에서 심사하면 당연히 예결위 심사가 (이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이 하루빨리 국민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열심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우리 통합당이 그동안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하루라도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협조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김광림 최고위원은 “코로나 추경에 대해 지방에서 부담해야 할 1조원의 재원을 중앙정부가 마련해서 조달하기로 한 것은 잘된 일”이라며 “1조원을 절대로 추가 채권 발생을 해서는 안 된다”고 통합당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아주 쉬운 항목을 조정해 1조원을 마련하지 말고 정말로 실질적인 예산 실체가 있는 부분의 조정을 다 해서 1조원의 재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것이 국민이 바라고 야당인 통합당이 바라는 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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