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리심판원, '성추행' 오거돈 만장일치로 제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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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심판원, '성추행' 오거돈 만장일치로 제명 결정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4.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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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임채균 원장이 27일 오후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열리는 윤리심판원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 민주당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임채균 원장이 27일 오후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열리는 윤리심판원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 민주당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오 전 시장의 제명을 의결했다. 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어서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이유에 대해선 "사안의 성격상 피해자 보호도 있어서 구체적 경위를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오 전 시장이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본인도 포기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며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 시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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