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로등 분전반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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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가로등 분전반이 사라진다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4.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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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도시비우기 사업 일환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반’ 설치
보행 지장물 없애 안전‧ 깨끗한 보행환경 제공…6월까지 완료
양천구가 가로등의 분전반을 가로등주에 설치하는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가로등의 분전반을 가로등주에 설치하는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도시비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보도에 별도로 설치돼 있는 가로등의 분전반을 가로등주에 설치하는 ‘가로등주 일체형분전반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가로등 분전반은 가로등의 전원공급 및 점·소등제어를 위해 필요한 시설물이지만 보도에 별도로 설치돼 있어 보도를 지나는 주민에게는 보행 지장물로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설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양천구는 2017년부터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개별로 설치된 가로등 분전반을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반’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가로등분전반 105면 중 95면이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반으로 교체되며, 이전보다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미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미사용 구조물 기초 콘크리트 제거, 볼라드(주차 방지용 시설물) 교체, 자전거 거치대 등 보도의 불필요한 시설물을 통합·정리하는 등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가로등주 일체형 분전반을 설치함으로써 보행 지장물을 줄이고, 나아가 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환경을 제공해 보행자가 우선이 되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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