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참패 수습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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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총선 참패 수습 직접 나선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4.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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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혁신준비위 맡기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4·15 총선에서 단 3석을 얻는데 그치며 참패했던 국민의당을 수습하기 위해 안철수 대표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안 대표는 27일 출범하는 혁신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 수습 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또 안 대표는 앞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날 혁신준비위가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준비위는 △4·15 총선 평가 및 향후 당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 △당 체제정비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 수정보완 △공약추진을 위한 대국회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약 1개월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혁신준비위 위원장은 안 대표가 겸임한다. 산하에는 △총선평가위원회(정연정 위원장) △당 중장기발전전략위원회(최병길 위원장) △정책공약추진전략위원회(권읜희·이지문 위원장) △조직강화전략위원회(구혁모 위원장) △정당혁신전략위원회(김경환 위원장) △당 체제정비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혁신위는 활동기간 동안 중장기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수행방안 마련과 본격적인 실행에 방점을 두고 운영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는 다시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보이겠다는 것이다. 이태규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고, 권은희 의원 역시 "최고위 결정을 통해 대구 방문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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