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5월 15일 또는 24일 유력 보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쇼트게임 황태자’ 필 미켈슨의 두 번째 맞대결이 5월 중순 경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 터너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라는 명칭의 이 대회는 미국프로풋볼 스타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가 함께 참가한 가운데 5월에 열린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 매체마다 예상하는 대회 개최 예상하는 날짜가 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SPN 보도대로라면 우즈와 미컬슨의 올해 맞대결 이벤트는 5월 24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NBC 등 다른 미국 매체들은 “5월 15일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은 2018년 11월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미켈슨이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에서 이겨 상금 900만달러를 독식했다.
올해는 매닝과 브래디가 함께 출전해 2대2 형식으로 진행된다. 2018년 경기처럼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며 TNT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쓰인다.
한편 미켈슨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회 개최 확정 사실을 전하며 “우즈가 매닝과 한 팀을 이루고, 나는 브래디와 호흡을 맞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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