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광유치원, 긴급돌봄 유아에 직접 조리한 급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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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광유치원, 긴급돌봄 유아에 직접 조리한 급식 제공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4.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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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원장 "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위해 신선한 재료로 조리"
일광유치원 유아들이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일광유치원 유아들이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긴급돌봄 중인 유아들에게 직접 조리한 급식을 제공하는 유치원이 있어 화제다.

21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기장군 일광유치원(원장 장영희)은 지난달 25일부터 긴급돌봄 중인 유아 40여명에게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직접 조리한 급식(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 유치원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원들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출근 후와 배식 전후 자신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건강 상태 문진표 작성과 더불어 알코올로 손과 앞치마 등을 소독한 후 유아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있다.

또 급식실 식탁과 의자를 소독하고,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들은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시간 차를 두고 배식을 받은 후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를 한다.

일광유치원 장영희 원장은“긴급돌봄 중인 대부분의 유치원들은 음식점에서 배달 음식, 도시락 등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유치원은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직접 조리한 안전한 음식을 유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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