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44경기 예정… 확진자 발생 시 경기 수 축소 검토
준PO 3전 2승제 축소… 관중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
준PO 3전 2승제 축소… 관중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졌던 프로야구가 5월 5일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인 덕에 정규시즌 개막 논의가 시작됐다.
KBO 이사회는 21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했다. 애초 5월 1일 개막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조금 더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하는 쪽으로 생각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며 개막일을 5일로 정했다. 아직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의 불씨가 남아있어 당분간 프로야구는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
2020년 프로야구는 일단 팀당 정규시즌 144경기 소화를 목표로 출발하고, 선수단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프로야구가 중단 없이 진행하면 11월 2일에 정규시즌을 마감하고, 11월 4일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11월 28일까지는 한국시리즈는 끝낼 수 있다. 7월에 열 예정이던 올스타전은 취소했고, 5전 3승제였던 준플레이오프도 3전 2승제로 줄이기로 했다.
정규시즌 중에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더블헤더는 7. 8월 혹서기에는 열리지 않는다. 또,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더블헤더가 열리면 엔트리를 1명 추가한다.
한편 21일부터 시작한 연습경기는 팀당 3경기를 추가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 5월 1일로 정한 육성 선수의 정식 선수 등록은 그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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