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나침반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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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나침반이 되다
  • 김효인 기자
  • 승인 2013.04.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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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직원과 협력사인 우주종합건설 직원이 여수 공장에서 함께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GS그룹은 ‘공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 별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는 협력사가 단순한 거래상대방이 아닌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라는 이념을 가지고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사 자금지원,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교육·훈련 지원 ,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체계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한 공생발전협의회를 설립하여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각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S는 향후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제반 공생발전 프로그램이 더욱 실질적이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가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업종별로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특화시키고 잠재역량을 갖춘 다수의 중소 협력업체들이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개방적인 협업구조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GS칼텍스 직원과 재생드럼을 생산하는 협력사 대영용기 직원이 함께 윈윈을 다짐하고 있다.

▲ 현금결제시스템 도입, 협력사 손실 최소화
GS는 협력사의 자금난을 지원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현금결제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금융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입출금 자동화시스템(펌뱅킹제도, Firm Banking)’을 구축하여 회사가 협력회사의 지정계좌에 자동입금 처리함으로써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검수를 통해 검수과정이나 서류 등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경우 납품 후 일주일 이내에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현금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잇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자금 회전력 확보 및 어음할인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보고있다.

GS리테일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위해 상생예금을 조성, 협력사가 납품대금을 받기 전에 필요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론과 패밀리론 등 협력사 우대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결제기간 단축, 현금성 결제 비율 100% 유지, 납품대금 오전지급 및 명절대금 조기집행 등을 지속 실행함으로써 소규모 파트너사의 현금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을 통한 전자구매를 실시하여 입찰, 업체선정 등 거래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로 하여금 견적제출과 관련한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협력사 교육지원·판로개척, 상호‘윈윈’

GS는 협력사와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기계약, 기술교육훈련, 판로개척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품질, 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대해 2~3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경영활동에 있어서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기술개발 등에 노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협력사에 기술 및 교육 지원을 조금 더 체계화 하기 위해 ‘GS칼텍스 협력사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기술교육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계장제어 시스템 과정?안전관리자 인증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리테일은 파트너사와의 공동 사업계획인 JBP(joint business plan)를 적극적으로 실행하여 파트너사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우수 중소업체 발굴을 위한 신상품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였다. 

또한 농산물의 수입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전국의 자치단체들과 판매협약을 맺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GS샵의 인도 합작사 '홈샵18'이 (주)동성제약의 '버블비 염색약'을 판매하고 있다.

▲ 해외유통망 통한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GS는 해외 유통망을 통해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GS샵은 국내 홈쇼핑기업 중 최초로 800만불 규모의 중소기업 상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GS샵이 진출한 태국,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국과 대만 등 모두 6개국에 중소 협력사 상품을 위주로 수출했다.

무엇보다 GS샵은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로 수출하며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및 현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모두 흡수해 협력업체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 태국에서 개국한 GS샵의 합작 홈쇼핑사인 ‘트루GS’에서는 한국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휴롬 원액기,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 셰프라인 프라이팬, 락앤락 밀폐용기, 쌍빠 마스크팩,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 피현정의 CC크림, 애틸래트 제모기 등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이 이 회사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시험 방송을 개국한 인도네시아 ‘MNC GS홈쇼핑’ 역시 네오플램 냄비/프라이팬, 락앤락 밀폐용기/정리함, 한솔 빨래건조대, 삼익기타, 트위스트런 등 한국 중소기업 히트상품을 선보이면서 시험방송 첫 날에만 하루 동안 300 여 건, 4000만원의 주문이 몰렸다. 국내 홈쇼핑을 처음으로 선보였던 1995년 일 평균 매출이 약 900만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괄목할만한 성적이였다.

▲ 동반성장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소통 강화

GS건설은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과 전략적 육성의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CEO를 위원장으로 하여 최고경영진들로 구성된 'GS건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0년 발족되어 그룹차원에서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의 소통강화와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자이(Xi) CEO 포럼’과 ‘Great Partnership 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협력회사 SUBCON BOARD’ 제도를 통해, 협력회사와의 대화 창구를 마련해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교육, 재정, 기술지원 등과 같은 각종 지원책을 통해 협력업체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TPMS’, ‘GS partner’ 등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공사정보 및 기술공유, 건의사항 등 협력회사와 상호 의사 교류의 장으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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