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텐서플로, ‘초개인화 기술’ 가능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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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텐서플로, ‘초개인화 기술’ 가능케 하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4.2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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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텐서플로’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 수집해 서비스 제공
구글플레이가 21일 ‘2020년 소비자 트렌드 - 초개인화 기술’을 주제로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수지 디플리 대표, 황리건 원티드랩 제품총괄, 정원국 매스프레소 CTO, 이은아 구글코리아 부장. 사진=구글플레이 제공
구글플레이가 21일 ‘2020년 소비자 트렌드-초개인화 기술’을 주제로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수지 디플리 대표, 황리건 원티드랩 제품총괄, 정원국 매스프레소 CTO, 이은아 구글코리아 부장. 사진=구글플레이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개인이 딱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기술’이 올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은 인공지능(AI) ‘텐서플로’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초개인화 서비스를 하도록 돕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21일 ‘2020년 소비자 트렌드 - 초개인화 기술’을 주제로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2020년 대표 소비자 트렌드 중 하나인 ‘초개인화 기술’은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경험을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적시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서비스 ‘와’를 서비스하는 디플리 △AI 기반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스마트한 채용 서비스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 △5초 안에 수학 문제 해결해주는 AI 수학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를 서비스하는 매스프레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티드랩은 2015년에 설립한 지인 추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총 217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약 70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원티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총 5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리건 원티드랩 제품총괄은 “최근 수시채용으로 트랜드가 변하고 있다”며 “기업과 매칭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플리는 2002년에 설립된 사운드 기반 AI 스타트업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소리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운드 기반 AI 엔진을 만들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서비스를 위해서 신생아를 낳은지 얼마 안 된 지원자를 통해 아이들을 200가구를 대상으로 2~3주 내내 녹음한 14TB(1만4000GB)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울음소리의 공통 패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매스프레소는 전 세계 모두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AI 수학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교육을, 전세계 모두에게’를 목표로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 검색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안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정원국 매스프레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월간 230만명, 문제풀이 건수는 현재 5억건에 이른다”며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고 개인맞춤형 고도화 차별화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개발사들은 구글의 머신러닝(ML) 기술을 공통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구글은 맞춤형 머신러닝 모델 ‘텐서플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위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다. 알파고에도 사용된 프레임워크로 빠르고 스마트하면서도 유연하게 새로운 제품 및 연구에 더욱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또한 확장성이 좋은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비단 스마트폰에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수천개 컴퓨터에서도 작동된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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