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원내대표 후보 거론에 "역할 주어지면 헌신할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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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원내대표 후보 거론에 "역할 주어지면 헌신할 준비 돼 있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4.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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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된 미래통합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조경태 최고위원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된 미래통합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조경태 최고위원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4·15총선에서 승리하며 5선에 오른 미래통합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20일 당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어떤 역할이 주어진다면 헌신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런 위기 상황에서 저한테 어떤 역할이 주어진다면 어쨌든 헌신할 그런 자세는 돼 있다”며 “다만, 당부터 전열 정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제가 힘을 보태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최고위원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 “김종인 상임 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니까 저는 김 위원장이 많은 당원들이 원한다면 그런 쪽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비대위 성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총선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수습하는 차원에서 역할을 맡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선자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당헌당규에 따르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도록 하는 게 좋겠다 이런 전언들을 많이 하신다”며 “(김 위원장이 고사하더라도) 당내에서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당 외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비대위의 성격만 제대로 잘 정비해 준다면 그 부분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 최고위원은 통합당과 국민의당이 통합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국민의당 소속 출신들도 이번에 총선에 많이 참여하고 또 출마를 하셨다”며 “우리가 야당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내는 이런 통합의 정치는 계속 살려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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