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갤럭시 노트20’, 전면 카메라 숨고 ‘덱스’ 품는다… ‘폴드2 톰브라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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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갤럭시 노트20’, 전면 카메라 숨고 ‘덱스’ 품는다… ‘폴드2 톰브라운’도?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4.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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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대역에 새로운 무광 색상 적용… S펜 위치는 반대쪽으로
주변기기로 선보였던 덱스 기능은 와이파이 연동으로 내장 
'갤럭시 노트2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유튜브 홍보 영상에 등장한 장면.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 노트2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유튜브 홍보 영상에 등장한 장면.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갈무리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선보일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폴드2’, ‘갤럭시 Z플립 5G’가 윤곽을 드러냈다. ‘S펜’에 ‘덱스’ 기능까지 내장하고 새로운 색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경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폴드2를 공개하고, 상반기 출시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갤럭시 Z플립의 5G(5세대 이동통신) 지원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0은 전작 ‘갤럭시 S10’과 크기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대신 전면 카메라 렌즈가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고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20 울트라’의 후면 쿼드 카메라를 이어받을 전망이다. 전면은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우고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 S20 울트라의 튀어나온 형태가 유지된다. 여기에 5G와 초광대역(UWB) 통신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고유 기능인 S펜은 기존 하단 우측에서 좌측으로 삽입 위치가 변경되고 측면 버튼들의 위치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과거 도크 형태 주변기기로 선보였던 덱스가 와이파이 연결 기능으로 내장될 전망이다. 덱스는 스마트폰을 모니터나 TV 화면과 연동해 PC 환경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와이파이를 통해 파일 전송 등도 지원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2도 노트의 S펜을 탑재하고 유사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 좌우로 펼쳤을 때 더 큰 화면을 제공하는 제품이 될 예정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갤럭시 Z플립에 각각 적용된 필름과 글래스 코팅 중 어떤 방식을 채택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 노트20과 폴드2의 색상은 기존 삼성전자 제품의 유광 글래스 느낌을 벗을 예정이다. 뿌옇게 처리돼 마치 무광처럼 보이는 색상이 적용되며 노트20은 블랙과 카퍼브라운, 폴드2는 블랙과 화이트, 카퍼브라운 색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릿빛 색상인 카퍼브라운은 갤럭시 Z플립 5G 제품에도 적용되며 이외 어두운 실버 색상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 제품 갤럭시 Z플립도 기존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만 출시한 데 이어 5G 적용 모델을 추가한다. 부품 변동에 따라 기존 LTE 모델 대비 0.1mm 미만의 미미한 크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체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 Z플립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 데 이어 갤럭시 폴드2에도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이어폰 등과 패키지로 묶은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30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에도 전량 판매되는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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