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착한 임대인 운동’ 전국 확산…혜택 점포 3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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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착한 임대인 운동’ 전국 확산…혜택 점포 3만개 돌파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4.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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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혜택 점포…2월 말比 17배 상승
프랜차이즈·공공기관 포함하면 점포수 더 늘어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혜택을 본 점포가 3만개를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전국 513개의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에서 3425명의 임대인들이 총 3만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동결 포함)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15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지난 2월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시장 및 구도심 건물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인하 입장을 밝히며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운동이다. 현재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이 참여, 전국 각지의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참여는 임대인 수 25배, 대상 점포 17배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2월 20일 ‘착한 임대인 현황’ 첫 집계 당시 참여 임대인이 137명, 대상 점포 1790개라고 설명했다. 7주가 지난 4월 9일에는 참여 임대인이 3425명, 대상 점포 3만44개였다.

지역별로 참여 임대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751명, 전체 참여 임대인 21.9%)이고, 대상 점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1만455개, 전체 대상 점포 34.8%)로 나타났다.

임대료 인하율이 ‘0%이상~30%미만’인 경우(26.4%)가 가장 많았다. 임대료 인하 기간은 주로 ‘2~3개월(45.3%)’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통시장과 상점가(총 1694곳)의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율은 19.4%(329곳)로 집계됐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은 점포는 2만4875개다. 전체 전통시장과 상점가내 전체 임차점포(19만2000여개)의 13.0%를 차지한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가 높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역은 △전남(58.0%) △전북(40.6%) △제주(35.7%) △강원(34.8%) △충북(33.9%)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중기부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별도 혜택을 줄 예정이다. 전체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20곳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노후전선 교체 등 화재 안전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다음 달 초 선정한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주신 임대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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