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최악 지났다는 낙관론에 급등…나스닥 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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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최악 지났다는 낙관론에 급등…나스닥 4% 상승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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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미국 증시가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비교적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 안팎으로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558.99포인트) 상승한 2만3949.7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6%(84.43포인트) 오른 2846.06에, 나스닥지수는 3.95%(323.32포인트) 오른 8515.7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과감한 ‘돈풀기’로 최악의 순간이 지나갔다는 낙관론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경제활동 정상화를 기대하긴 다소 이른 것 아니냐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일터에 복귀하는 시점이 빨라지길 바라지만, 5월은 아닐 것”이라며 “6월, 7월, 8월…그 정도 시점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탁스50지수는 0.86% 상승한 2917.7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저마다 1.25%, 0.38% 올랐다. 다만, 영국FTSE는 0.82% 하락 마감했다.

한편 독일을 비롯해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억제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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