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일 먼저 준비·맞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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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일 먼저 준비·맞이해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4.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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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놓고 있다"며 "경제 구조와 삶의 방식 등 사회 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라고 했다. 이어 "분명 두려운 변화다. 그러나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와 희망을 잃는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와 관련해 "경제적으로는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했다. 그는 "세계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당장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고용 정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며 "위기 극복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적극적 자세도 필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비대면 산업 육성도 약속했다. 그는 "한편, 급부상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이미 우리의 비대면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세계를 선도해 나갈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부는 비대면 산업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 대책과 관련해서는 "진단키트를 발 빠르게 개발해 K-방역에서 K-바이오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듯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 우리의 바이오 의약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3대 신산업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기를 살려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연구 개발에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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