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감삼' 전용 84㎡형 분양권 웃돈 7천만원 붙어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원스톱 생활권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 모습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함께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집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다.
1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1순위 평균 226.45대 1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과 이마트, 해운대초교 등 원스톱 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경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마찬가지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매교초가 예정돼 있다. 또 NC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이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5.72대 1이다.
이러한 선호도는 실제 프리미엄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6월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 전용면적 84㎡형 분양권은 올해 2월 6억320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7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는 반경 500m 거리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 이마트, 대구장동초교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기 구리 '한양수자인 구리역' 전용 84㎡형 입주권도 올해 2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면적 입주권이 6억4416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억35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한양수자인 구리역' 인근에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롯데백화점, 구리초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부터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높은 주거 선호도를 기반으로 집값이 높게 형성되는 등 인기가 꾸준했다"며 "특히 이러한 입지는 한정돼 있어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에도 원스톱 생활권을 갖춘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4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
대구에서도 중심지로 꼽히는 중구에 들어서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이 약 5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대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4월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자양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878가구 규모로 이중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자양1구역 롯데캐슬'은 반경 1km 내에 지하철 2호선·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신양초, 신양중 등이 있다. 이밖에 뚝섬한강공원도 가깝다.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4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서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이마트, 희망대초, 성남북초 등이 있으며 희망대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쌍용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를 분양 중이다. 대구도시철도 범어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동천초교, 대구과학고, 경신고 등이 가깝다. 단지 앞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금융, 행정 인프라와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