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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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 밝혀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4.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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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리 환매분에 대한 좌수 환입 문제 해결 전제
모펀드 회수 예상금액 4075억원...내달 분배 예정
사진=라임자산운용
사진=라임자산운용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라임자산운용은 13일 환매중단펀드에 대한 환매계획과 관리방안을 수립한다고 발표하며 지난달 말 자산평가가격을 기준으로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를 계획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펀드별 분기 단위 현금화 계획을 포함할 것이라고 라임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라임운용은 공지문에서 “올해 분기부터 일정금액 이상 현금 확보 시 분배가능금액 확정 및 통보하며, (플루토 FI D-1호 기준 300억원 이상 확보시) 통보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안분 방식의 분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현금화 계획에서 모펀드인 플투로 FI D-1호에 대한 회수 예상금액은 4075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며 “테티스 2호에 대한 회수예상금액은 1332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수치는 추정치로서 매 분기별로 자산현금화 계획을 취합해 계획과 실제와의 차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임자산운용은 현재 플루토 FI D-1호 및 테티스 2호에 미지급 부채로 인식되고 있는 미처리 환매분에 대한 좌수 환입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전제하며 다음달 중순 이전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 중 3차례 이상의 분배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현금화 계획 발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책임감을 안고 자산의 회수율을 높여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산 현금화 계획에서 플루토 TF-1호와 무역금융펀드(Credit Insured) 1호 및 무역금융펀드TF(Credit Insured TF) 1호와 관련된 펀드들에 대한 자산 현금화 계획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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