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격·등교수업 병행, 종합적 상황 고려해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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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격·등교수업 병행, 종합적 상황 고려해 결정할 것”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4.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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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휴업 및 온라인 개학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긍정적 역할 수행
온라인 개학 첫날인 9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고 3학년 교무실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출석체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온라인 개학 첫날인 9일 오전 광주 서구 상일여고 3학년 교무실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출석체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전국 학교가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계획이지만 그 시점은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국장)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확진자 추세를 가장 중점에 놓고 검토하지만 이외에도 감염병 전문가 의견, 전반적인 학사일정, 시·도 교육청 의견, 국민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확진자 숫자로 등교 병행을 결정할 것은 아니다”면서 “학년별로 등교할지, 일주일에 하루 등교할지 이틀 등교할지 격일로 할지 등은 감염병의 전반적인 추이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역별로 등교 병행 시점을 달리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 따라 학사운영에 편차가 생기는 만큼 고입·대입 입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고려 대상이 아닌 것이다.

아울러 이 국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일 때는 등교 병행을 안 한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방역 당국 및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교 병행 여부를 결정할 때는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의 개학 방식도 언론과 국제국 등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학교 휴업과 온라인 개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고3·중3이 원격수업을 먼저 시작한 데 이어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온라인 개학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16일에 원격수업을 진행할 초·중·고등학생은 약 400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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