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리동네 예산 내손으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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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우리동네 예산 내손으로 짠다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0.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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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20억원 규모 공모
5월말까지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
강서구가 주민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집중 공모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주민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집중 공모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민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집중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주인인 주민이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공모는 총 20억원 규모로 신규 시설투자 사업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 주민건의 사업 등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투자사업이나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 사업 등 특색 있는 사업이 주요 대상이다.

단, 국비, 시비 보조사업과 계속사업비, 자치회관 시설 개보수, 특정단체 지원 보조사업 등은 제외된다.

집중 공모기간은 5월 말까지이며, 협치분권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강서구 화곡로 302, 강서구청 협치분권과), 이메일(sjlee0709@gangseo.seoul.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강서구청 홈페이지 내 ‘열린광장 → 주민참여예산제’ 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의견은 소관 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을 검토한 후 분과위원회에서 6월 중 심사와 현장 실사를 하고, 7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재원범위 내에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2021년 예산안에 반영한 후 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을 집중 공모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까치산로 보도정비, 허준근린공원 정비사업 등 21개 사업에 총 12억을 편성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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