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레이다] 빗썸④, 김병건·이정훈…네 탓 공방에 BXA 코인 개미들만 ‘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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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레이다] 빗썸④, 김병건·이정훈…네 탓 공방에 BXA 코인 개미들만 ‘피멍’
  • 이승익 기자
  • 승인 2020.04.12 10:5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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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긴급입수) 이정훈과 김병건이 맺은 코인발행약정서에 공모정황 드러나
이정훈의 거짓말 “김 원장과 BXA 상장과 관련해 사전 논의한 적도 없다”
김병건의 동문서답 “난 무자본 M&A를 한 적이 없다”, 적반하장식 “너 고소!!”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③편에 이어…BK 메디컬 그룹의 김병건 원장이 만든 다단계 암호화폐 BXA 코인과 관련해 매수자들의 피해 규모가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져 가고 있다. 정작 배후에 있는 BK 김 원장과 빗썸거래소의 실질적 오너인 이정훈 회장은 코인 매수자들의 피해 회복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서로에게 책임만 미루고 있어 피해자들의 가슴만 피멍이 들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본인들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 커녕 서로에게 네 탓 공방만 하며 본인들이 저질러 놓은 범죄 행각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자들과 이를 지적하는 언론까지도 법적 송사로 으름장을 놓고 있으니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풍경이다. 이에 금융당국의 시급한 조사와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최우선 되야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애절한 목소리다.

지난 5일, 빗썸의 이정훈 회장은 대리인을 통해 본지에 “본인은 빗썸의 대주주로서 BXA(블록체인 익스체인지 얼라이언스·Blockchain Exchange Alliance)토큰 발행과 판매에 대해 전혀 관여하 바가 없다" 면서 "BK 김병건 원장과 빗썸거래소에 상장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 의견을 보내왔다.

또, BK 김 원장도 지난달 30일부터 대리인인 법무법인 유한을 대리인으로 내세워왔다. 법무법인 유한측은 "본지 기사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한 민,형사상의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모바일 내용증명을 거듭 발송해 왔다. 그런데 정작 기사에 대해 구체적 반박의 내용은 일체 없었다. 다만 법적 소송만 진행한다는 언론 길들이기식(?) 입장만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풍문레이다에서는 이들의 거짓말과 동문서답 형 해명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도록 한다.

사진=아이템매니아 시절 이정훈 대표. 아이템매니아 제공.
사진=아이템매니아 시절 이정훈 대표. 아이템매니아 제공.

◆ 이정훈의 거짓말 “김 원장과 BXA 상장과 관련해 사전 논의한 적도 없다”

이 회장 측의 거짓된 주장은 명백하게 드러났다. 지난 2018년도 10월, 이 회장과 김 원장 간에 맺은 코인발행약정서와 자산양수도 계약서에서 여실히 그들의 공모 정황이 드러났다. 

먼저, 코인발행약정서 ‘제1조 효력’의 조항에는 “투자자(김병건) 회사가 암호화폐(이하 ‘코인’)를 발행함에 있어 회사 또는 대주주(이정훈)와 합의된 재단, 단체, 법인을 통하여만 암호화폐 발행을 진행하는 것에 동의하며, 암호화폐 발행 후 글로벌 거래소 또는 주식회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운영하는 빗썸거래소의 상장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고 되어 있다.

또 해당약정서 3조의 ‘코인발행을 통한 주식 매매대금 지급’에는 빗썸거래소의 주식매매계약의 대금지급 의무를 위해 코인 발행 모집대금은 매매대금에 이를 때까지 우선적으로 지급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런 내용은 이들 거짓주장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스모킹 건’에 해당하는 조항.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회장은 본지에 날조된 거짓 해명의 기사를 요청했다. ‘자승자박’의 모순에 빠진 꼴이 됐다. 

만약, 이 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하며 국내의 대리인들에게 입장을 전달할 것이 아니다. 정정당당히 귀국, 국내에서 법적 대응을 하며 해명을 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이다. 지금 피해자들은 이 회장의 뻔뻔한 거짓 변명을 듣고자 하는 시점이 아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절규와 눈물을 닦아줘야 할 때이다.

만약 이 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BXA 다단계 토큰 사기사건은 오로지 BK 김 원장의 단독범행이 된다. 즉, 이 회장은 빗썸거래소를 넘기기 위한 경영권 양수도 대금으로 1억불을 김 원장으로부터 수령한 것이라는 것. 김 원장의 다단계 암호화폐 토큰 판매에는 사전에 알지도, 전혀 관여하지도 않았다는 주장이 된다. 

그저, 김 원장에게 수령한 돈은 빗썸거래소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김 원장이 기한이익을 상실해 계약금과 중도금을 몰취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지난해 BXA와 관련한 빗썸의 사업정책을 참조해도 금방 모순된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종의 미필적 고의가 성립되는 대목이라고 전문가들은 꼬집었다.

‘BXA토큰’을 ‘빗썸토큰’으로 오해하는 데 빗썸도 크게 일조했기 때문이다. 김 원장 측이 빗썸거래소 인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빗썸 브랜드를 마음대로 활용하는데 빗썸 측은 아무런 제재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의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고 판단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타 매체에서 보도한 기사에서 빗썸 측은 ‘빗썸토큰’, ‘빗썸상장’ 등 무수히 많은 관련 내용이 언급돼도 어떠한 반박이나 부인을 하지 않았다. 나아가, BXA토큰 ICO(토큰상장)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해 말께 빗썸이 홈페이지를 통해 "빗썸이 BXA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거나, BXA토큰을 설명하며 "빗썸의 주주사인 BXA가 발행했다"고 하는 등의 공지를 띄워 투자자들이 오해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현재, 이 회장은 BK 김 원장에 대해 꼬리 자르기에 들어가는 국면이다. 베트남,싱가폴을 오가며 해외서 잠적 중에 있다. 본인의 은신처인 세컨하우스도 베트남에 있다. 더욱 믿기지 어려운 사실은 해외에 은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지의 기사에 대한 반응은 5G 시대에 맞춰 초고속 광폭의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피해회복을 이 같은 속도로 앞장섰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지는 부디, 이 회장의 해명이 사실이길 바라며 김 원장이 제소한 민사사건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재판부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해 본다.

◆ 김병건의 동문서답 “난 무자본 M&A를 한 적이 없다”, 적반하장식 “너 고소!!” 

◆‘법대로’를 앞세워 『언론 길들이기』 비판 여론 들끓어...

이 회장 입장은 위의 내용과 같다. 나름 변명이라도 늘어 놓지만 김 원장의 경우는 사뭇 다르다. ‘법대로’를 앞세워 『언론 길들이기』에 들어갔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는 “본인은 오로지 피해자라는 주장”과 “무자본 M&A를 하지 않았다”라는 ‘동문서답 식’ 주장만 내세우며 언론사와 피해자들에 대한 적반하장의 고소만 남발하고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본지에서는 그를 두고 무자본 M&A를 했다고 지적한 바가 없다. 무조건 가해자라고만 언급한 적도 없다. 취재 과정에서 김 원장이 빗썸거래소 인수의 과욕에 눈이 멀어 BXA 토큰을 과도하게 팔아 거액의 계약금을 이 회장에게 몰취 당한 피해자이자 가해자라고 언급했다. 또, 본인의 개인자금까지 더 해 몰취됐다고도 충분히 저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자신의 불리한 부분은 블라인드로 가린 채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처가 집안 자체가 워낙 강력한 법조인 집안(다음편에서 자세히 보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이다 보니 코인 매수자들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무조건 법으로만 대응하려고 한다고 세인은 입을 모았다. 예전 모 변호사의 ‘너 고소!!’를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간 기사에 대해서는 ‘법적 내용증명’과 ‘민ㆍ형사상의 소송을 한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피해자들에게도 적반하장의 무고죄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더욱 납득이 어려운 대목은 그토록 김 원장이 이 회장에게 거금이 몰취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사 소송 외에 형사 소송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시쳇말로 ‘뒤가 구린’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의심되는 대목이다.

그토록 송사를 즐기는(?) 김 원장이 1천억 불(원화 약 1250억 원)을 뜯기고도 이 회장에 대해서 형사 소송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형사적 실체가 밝혀질 경우 본인 또한 법적 형사 처벌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란 점만 추정될 뿐이다.

암호화폐 전문 법무법인인 엔비로펌의 이재범 변호사는 “사정당국이 계속 이번 사건을 방치할 경우 더 큰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범죄 자산은 영원히 찾지 못할 미궁으로 빠질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는 이제 제2의 라임사태를 방불케 하는 ‘다단계 암호화폐 폰지 사기사건’으로 규정해야 한다”라고 힘줬다.

또 이 변호사는 “나아가 이들을 비호하는 정치권과 법조계의 비호세력도 철저히 수사해야한다”면서 “그래야 우리가 우려했던 암호화폐의 불공정거래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변호사는 “두 사람의 ‘네 탓 공방’속에 피해자들의 피멍은 더 크게 퍼지고 있다. 이들이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서는 자기 편향적 최면을 건 채 법망을 피해갈 생각만 하고 있어 금융감독원과 검찰청ㆍ금융조세부는 하루빨리 철저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빗썸거래소 또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또 코인의 빗썸 상장시 수수료 명목으로 싱가폴이나 홍콩 법인에 상장수수료를 보낸분들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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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a씹스캠 2020-04-16 15:41:27
bxa 준다고 빗썸에서 거래이벤트할때 수수료로 빗썸에 몇백만원 갖다 바쳤는데 지금은 휴지조각 ㅋㅋ 저런 씹쓰레기들이 판을 치니 발전이 없지 ㅉㅉㅉ

Chris 2020-04-12 13:02:22
빗썸 최대주주로서 시장에 드러나기 싫어서 철저하게 숨기고 거미줄같이 지분구조를 숨겼는데 드뎌 예전 얼굴부터 공개되네요~~ 조주빈 비슷하게 생겼네요~~ㅋㅋ 그래서 둘다 텔레그램을 주 무대로 범죄를 저질렀나요~~ㅎㅎ

꼬롬탄 2020-04-12 12:48:56
빗썸에 신규코인 상장 명목으로 수수료를 현금과 코인으로 받았는데 현금으로 받은거는 빗썸에 대부분 수익처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코인을 텔레그램을 이용해서 지갑주소를 주고 빗썸 싱가폴법인으로 빼내 받은게 현재 가치가 2조원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정당국에서는 이를 철저히 조사하여야 합니다. 베트남으로 국적을 옮기는등 아주 죄질이 극악 무도한 자로 보입니다. 코인으로 국외 탈세를 2조이상 한거면 이는 국가기관들을 우롱하는거 아닙니까~~ 기자님 담호에는 빗썸 상장명목으로 코인으로 수수료 준 사례들을 제보 받아 보시죠~~ 이정훈은 지금 라임사건과 디스커버리 펀드와 함께 3대 금융사기사건임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이관우 2020-04-12 12:37:35
검찰수사빨리진해되어서 전부 처벌받았으면좋겠다고

이준형 2020-04-12 12:33:47
쓰 ~발ㅅㅐ ㄲ ㅣ ~사람도 아니네요...피해자들의 한맺힌 절규가 들려오는것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빨리 검찰수사가 진행되어서 피해자분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