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SK이노 본부장 “안전·보건·환경, 지속가능 성장에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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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SK이노 본부장 “안전·보건·환경, 지속가능 성장에 필수적”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4.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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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재택근무 등 회사 대응도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 필요
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 본부장이 10일 SK이노베이션 사내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재택근무 등 회사의 대응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 본부장이 10일 SK이노베이션 사내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재택근무 등 회사의 대응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 본부장이 10일 SK이노베이션의 보도 전문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불가피함에 따라 재택근무 등 회사의 대응도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재영 SHE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결국 SHE는 기업 지속가능성의 첫번째 조건이자, 그것이 가능해야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 창출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완성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SHE는 Safety(안전), Health(보건), Environment(환경)의 약자로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되는 핵심요소다”라며 “SHE 관리가 소홀하면 대형 사고나 재해,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경영상의 직접적인 손실은 물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인해 불매운동 등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리스크 관리의 관점으로부터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능동적인 관점으로 SHE를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이번 코로나19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감염력과 전파 속도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 경영활동의 연속성 확보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해 놓은 경험과 매뉴얼만 갖고는 코로나19 사태를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우리는 경영진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회사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대책을 수립해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의 생산사업장인 SK울산Complex(SK 울산CLX)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단지로서, 중대사고의 위험성으로부터 공장 설비들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것이 SHE 관리의 가장 최우선 과제다”라며 “SK 울산CLX는 지난해 중대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장 전 조직이 참여하는 개선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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