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토교통부가 코레일에 철도운영과 부대사업 간의 자금 분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일 용산문제로 인해 코레일의 본업인 철도운송사업과 철도안전에 지장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별도 통장을 개설하도록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요청은 명확한 회계분리, 철도운성 대책 마련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코레일과 민간회사 간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민간사업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불개입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코레일에 별도 통장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은 코레일이 그동안 용산개발과 같은 부대사업 자금 일부를 운송사업 적자를 메우는데 써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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