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가 1%넘게 상승하며 1830선을 회복했다. 원유 감산 기대감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29.07포인트) 오른 1836.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71%(30.95포인트) 오른 1838.09에서 출발해 한 때 1839.33까지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제인 OPEC+의 국제유가 감산회의가 다가오며 원유 감산합의 기대감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이날도 ‘셀 코리아’를 이어가며 18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183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032억원 순매수하며 ‘동학개미운동’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8.58포인트) 오른 615.95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가치도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2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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