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안전·공장혼잡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지상등화 유도관제(FTGs)를 10일부터 시행한다.
지상등화 유도관제는 공항 지상에 매립된 등화관제시스템(A-SMGCS)를 이용해 항공기에게 시각적인 개별 이동경로를 24시간 제공하는 관제방식이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관제탑은 지난해 시스템과 관제절차를 보완한 후 4개월 동안 시험운영해 본 결과, 항공기 유도로 오진입 발생을 약 70% 낮추게 된 것으로 나타나 지상안전 및 공항혼잡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조종사들에게 직관적인 시각 이동경로를 제공해 인천공항의 복잡한 유도로 상에서 망설임 없이 지상등화를 따라 운항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년여에 걸친 시스템 개량을 통해 등화관제시스템(A-SMGCS) 수준을 세계최고 국제레벨 4.5 수준으로 개선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스템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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