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6만 배럴 대비 64만 배럴 구매 추진 중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저유가 시황을 활용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에 따라 올해 중 6원유 49만배럴, 경유 15만배럴 등 총 64만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예산 314억원)를 추진한다.
석유공사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총 100.7만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안에 36만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저유가 시황을 고려해 구매물량을 64만배럴로 증량하고 조기 구매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으며,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유가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것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우리 정유사의 저장시설 부족 문제 해소 지원을 위해 여유 비축시설 임대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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