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1분기 비대면 연금저축 계좌 전년 동기 3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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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1분기 비대면 연금저축 계좌 전년 동기 30배 증가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4.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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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전경.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전경. 사진=미래에셋대우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9일 비대면 주식 계좌 증가 추세가 비대면 연금 계좌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서 배포한 ‘2019년 연금저축 운용 현황 분석 결과’ 자료를 보면 2019년 연금펀드 계약 수 증가의 약 40%가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계좌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미래에셋대우 다이렉트 연금저축 계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총 다이렉트 연금저축 신규계좌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가 올해 1분기에 이미 개설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배 이상 증가했다. 비대면 연금이전 금액 또한 지난해 총 이전 금액을 1분기 만에 넘어섰다.

특히 30,40대 비중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젊은 층의 스마트머니가 연금계좌를 통한 직접투자로 흘러간 것이라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분석했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비즈본부장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을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연금 계좌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금리형상품 위주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계좌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이 결합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금에서 금리형 상품 운용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충분한 목표 노후자금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이전이라는 제도가 있어 회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좌개설과 연금이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니즈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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