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대회 연기에도 개최 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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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대회 연기에도 개최 준비에 만전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4.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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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어 이달에도 각급 대회 연기, 추후 협의 중
코로나19 상황 종식 시 즉시 개최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정비
실내외 체육시설 매일 소독, 관계부서 인력 보충도 완료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에서 개최될 예정인 스포츠대회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연기되거나 취소 또는 추후에 협의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선수와 임원 및 심판 등 약 4800명이 양구를 방문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결정은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양구군과 각 종목별 단체 간 협의에 따라 이뤄졌다.

양구군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대회를 개최할 여건이 조성되면 연기됐던 대회를 즉시 개최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대회에 사용될 각종 물품을 보수 및 정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도록 문화체육회관, 청춘체육관, 실내테니스장, 국민체육센터 등 실내체육시설 내부와 실외경기장 운영에 필요한 부속건물(화장실, 사무실 등)에 대해 전면적인 소독을 실시했고, 시설 관계자들이 출입하는 사무실, 출입구, 화장실 등은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숙박업소와 식당 등 접객업소에 대해서도 대응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양구군은 향후 각종 대회가 재개되면 이전보다 더 훌륭하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충(2명)했으며, 대회 재개가 확정되면 즉시 모든 체육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체육진흥과 박근영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연기된 대회들이 가급적 모두 개최될 수 있도록 종목별 단체와 협의 중”이라며 “대회가 재개되면 선수와 임원 및 심판 등 대회 참가자들과 선수 가족 등 방문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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