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해찬, 음모론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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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해찬, 음모론에 빠져있다"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4.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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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8일 정치 공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 "공당의 대표까지 음모론에 빠져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총선용 정치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고 이를 비판했다. 그는 "공당의 대표까지 음모론에 빠져 있다"며 "아예 김어준을 차기 당대표로 모시든지, 김어준이야 원래 상태가 그렇다 치고 집권여당의 대표까지 왜 저러는지 재미있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하여튼 주말에 뭐가 터진다니 지켜 보자"며 "김어준에 이어 당대표까지 저러고 나서니, 정말 뭐가 있나 싶은 야릇한 느낌도 들고 김어준의 예언대로 그쪽의 누군가가 N번방에라도 들어갔나? 갑자기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옛날 정봉주 사건 때도 김어준이 미리 밑밥을 깔았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 총선용 정치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누군가) 대응 시간을 주지 않고 선거까지 몰고 가려고 정치공작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이번 주말에도 터트리려 하는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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