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후보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의 조직적인 선거방해행위·낙선운동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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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후보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의 조직적인 선거방해행위·낙선운동 드러나”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4.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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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측 “허영 후보, 이번 사안에 명확한 입장 밝혀야 ”
중대 사안 수사기관의 엄중하고 신속한 조사 촉구
8일 오후 김진태 후보 춘천발전캠프 최성현 선대 공동위원장과 강대규 공동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의‘대진 연’ 조직적인 선거방해행위·낙서운동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제공=선거캠프)
8일 오후 김진태 후보 춘천발전캠프 최성현 선대 공동위원장과 강대규 공동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의‘대진 연’ 조직적인 선거방해행위·낙서운동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제공=선거캠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미래통합당 김진태 예비후보 춘천발전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강대규 변호사는 8일 14시 춘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의 조직적인 선거방해행위를 지적했다.

강대규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보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 단체카톡방에서 진저팀(진태저격팀)을 별도로 설립해서 대학생진보연합과 합동하여 김진태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자는 모의가 되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는 내용이 보도됐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에 대하여 “명백한 선거방해행위, 선거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며,  “공직선거법 제7조(정당ㆍ후보자 등의 공정경쟁의무), 제87조(단체의 선거운동금지) 제2항 위반, 제89조(유사기관의 설치) 제1항, 제2항 위반, 제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 제2항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법률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은 이러한 반헌법적인 선거방해·선거테러행위 즉각 중단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이자 강원도당위원장인 허영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위 선거방해에 대한 논의는 더불어민주당 춘천시당 당원 152명이 함께 있는 카톡방에서 진행되었는데, 허영 후보도 당시 카톡방에 있었으므로, 허영 후보의 지시 혹은 묵인이 있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김진태 후보 측의 주장이다”라고 피력했다.

강대규 위원장은 “한편 지난 3월 대검찰청에서는 각급 검찰청에 선거유세방해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엄정대응 할 것을 지시하고, 강원지방경찰청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였는바, 선거관리위원회 및 수사기관의 조사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김 후보 측 춘천발전캠프 관계자는 “허 후보는 겉으로는 좋은 정치, 좋은 사람을 표방하면서 뒤로는 극좌대학생단체를 배후조종해 유세방해를 했다면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사안을 보면서 그전부터 궁금해 하던 모든 의문이 풀리는 것 같다. 대진 연 아이들이 그렇게 집요하게 김 후보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의도와 목적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시민을 우롱하고 여론을 왜곡하는 음습한 공작정치를 중대 사안으로 판단해 향후 강력 대응 및 조치하겠다”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부대변인 황규환은 8일 “더불어민주당 춘천지역위원회 당원 152명이 있는 메신저 단체 방에서 지난 3월 이른바 진저팀(진태저격팀)을 만들자는 모의를 처음 시작했다. 이어 대진연의 ‘김진태 1차 규탄대회’ 홍보물을 올리며 대진 연은 물론 민중당과도 연대하겠다는 선언도했다. 게다가 이들은 ‘민주당 후보에게 문제가 생겨서는 안된다. 민주당 이름을 써서는 안 된다. 시민단체와 연대하는 방안이 좋다’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결탁하여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에 대해 조직적인 선거방해를 모의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특히 이 단체 방에는 더불어 민주당의 허영 후보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허 후보는 그저 ‘단톡방이 많아 확인하지 못했다’는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정말 몰랐다면 무책임한 정치의 표본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선거방해의 공범이며, 그럴 리 없겠지만 행여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고 직접 진두지휘 했다면 민주주의의 파괴자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부대변인 황규환은 “선관위와 수사기관은 더불어민주당의 조직적이고 파렴치한 선거방해모의에 대해 신속하고도 엄중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허영 후보는 위범여부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차제에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대진연의 선거방해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배후세력을 발본색원(拔本塞源)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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