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LH공사, 세운상가 일대에 ‘공공임대상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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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LH공사, 세운상가 일대에 ‘공공임대상가’ 공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4.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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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LH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세운상가 일대에 ‘상생 지식산업센터’를 공동 조성한다.

시와 LH공사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산림동 상생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 3월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통해 세운 일대에 8개 공공산업거점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식적인 첫 행보다.

센터는 세운5-2구역 내 중구 산림동 82-3, LH공사 소유 비축토지 약 1470㎡에 건립된다. 양 기관이 공사비 등 약 90억 원을 투입한다. 공공임대상가는 정비사업 철거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설계에 들어가 연말에 착공, 내년 8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변창흠 LH공사 사장은 “세운지구 내 LH 비축토지에 공공산업시설을 건립해 지역 소상공인의 재정착을 지원하고 입주 후에도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한 위탁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산림동 상생 지식산업센터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상가를 지속 확충하겠다”며 “청년창업시설을 통해 신산업 육성도 동시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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