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30개 팀 애리조나에서 ‘무관중’ 개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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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0개 팀 애리조나에서 ‘무관중’ 개막 검토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4.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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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 애리조나 시즌 개막 협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투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투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연기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애리조나주에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전화 회의를 갖고 30개 구단이 전부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으로 이동해 시즌을 개막하는 안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중순 스프링캠프를 중단한 메이저리그는 시즌 개막도 5월 중순 이후로 미룬 상태다.

애리조나 지역을 후보지로 논의한 것은 스프링캠프 구장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3구단은 매년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2곳에서 스프링캠프를 펼친다. 특히 애리조나는 연고 구단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 반경 80㎞ 이내에 10개의 스프링캠프 구장이 몰려 있다.

이 방안에 대해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는 “이 계획은 미국민들에게 TV로 야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며 즉시 스케줄을 짤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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