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건설현장 협력업체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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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건설현장 협력업체 애로사항 청취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4.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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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남지역협력단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도 전달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이 7일 충남 예산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 중인 협력업체 직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현장 지원에 나선다. 또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대비 안전조치와 코로나19 대비 태세도 재정비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7일 충남지역협력단을 방문해 현대화사업에 참여 중인 중소규모 건설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인력 운영, 공사 자재 확보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제도적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중소업체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한 후 전국의 사업장으로 확대하여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이어 충남 예산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로매설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대비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대응 실태 점검도 있지 않았다.

또한 현장에 부족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 등을 전달하며 코로나 19로 인한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총 131개 중 69개를 수탁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 118곳을 선정해 국고(50% 이상 지원)와 지방비를 포함해 약 3조1000억원을 투입, 노후 상수관망 및 정수장 정비 등을 통해 유수율 85% 달성 및 경영수지 개선을 추진한다.

박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건설현장에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철저한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체계 정비에 총력을 다해 국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계약 상대방의 불가피한 계약이행 지연 시 계약기간 연장, 지체상금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선금지급률 상향(70%→80%) 및 대가 지급기간 단축 등을 통해 업체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본사와 전국의 현장에 비상대책본부를 편성해 시설물 방역 및 소독 강화, 출입구 열 감지 시스템 배치, 시민 개방시설 일제 휴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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